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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넥스원, K미사일 타고 과거 영광 부활 꿈꾼다

by Heedong-Kim 2024. 6. 30.

2024년 5월 28일, 한국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재계 총수 회동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의외로 LIG그룹의 구본상 회장이었습니다. 이날 구 회장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등 대기업 회장단을 제치고 UAE 대통령 바로 옆에 서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이는 구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본격적으로 복귀한 신호탄이었습니다.

사법 리스크를 극복하고 경영에 복귀한 구본상 회장

구본상 회장은 2012년 LIG건설의 부도 임박 상황에서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2016년에 출소했습니다. 이후 취업제한으로 경영 활동이 제한되었으나, 2021년 5월 법무부의 취업 승인을 받아 LIG넥스원의 미등기임원으로 복귀했습니다. 2024년 초 특별 사면으로 최종 복권된 후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등장했습니다.

해외 수출 성과와 LIG넥스원의 성장

구본상 회장은 과거부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 수출 확대를 주도해왔습니다. 그 결과, 2022년과 2023년에 중동 시장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를 성공적으로 수출했습니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와 체결한 천궁Ⅱ 공급 계약 규모는 무려 8조원에 이릅니다. 이는 중동 미사일 시장에서 선진국 방위산업체들이 주도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입니다.

구 회장은 2024년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상용 유도 로켓 미사일 '비궁'의 수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비궁은 현재 미 해군 내부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미국 국방부의 해외비교시험(FCT)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았습니다. 미 의회에서 구매 예산을 승인하면, 비궁의 미국 수출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질 것입니다.

  • 천궁Ⅱ: 중동 시장의 성공
    LIG넥스원의 대표적인 성과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의 중동 시장 진출입니다. 천궁Ⅱ는 한국 기술로 개발된 첨단 무기로, 2022년과 2023년에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이 계약의 총 규모는 8조원에 이르며, 이는 한국 방산업체가 중동 시장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중동 미사일 시장은 전통적으로 미국, 러시아, 유럽 등 선진국 방위산업체들의 '놀이터'로 불렸습니다. 이러한 시장에서 천궁Ⅱ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것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특히,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은 중동 지역의 다른 국가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비궁: 미국 시장 도전
    2024년, 구본상 회장은 LIG넥스원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상용 유도 로켓 미사일 '비궁'의 수출을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비궁은 미 해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미국 국방부의 해외비교시험(FCT)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시장 진출은 한국 방산업체로서는 새로운 도전이지만, 성공할 경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 의회의 예산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비궁의 수출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LIG넥스원의 기술력과 품질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함을 의미합니다.

  • 실적과 주가의 상승
    해외 수출 성과는 LIG넥스원의 실적에 직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3년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2년 만에 136% 증가하여 19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매출은 연속으로 2조원을 초과하며, 2023년 영업이익은 186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 주가에도 반영되었습니다.

    구본상 회장의 복귀 이후, 2021년 5월에 3만원대였던 주가는 2024년 6월 기준으로 21만10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약 7배에 달하는 상승폭으로, LIG넥스원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평가를 보여줍니다. 특히 2024년에는 매출 3조543억원, 영업이익 2421억원이라는 예상치가 제시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실적 상승과 주가 상승

구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LIG넥스원의 실적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2023년에는 수주잔고가 136% 증가하여 19조원을 넘겼고, 매출은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86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상승은 주가에도 반영되어 2024년 6월 기준 주가는 약 7배 상승한 21만1000원에 도달했습니다.

실적 상승

구본상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이후, LIG넥스원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이는 주로 해외 수출 성과와 방산 사업의 호황 덕분입니다.

  1. 수주잔고 증가: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2023년에 19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2년 만에 136%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보여줍니다. 특히, 중동 시장에서의 대규모 계약이 주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 매출 증가: 2022년과 2023년, LIG넥스원은 매출 2조원을 연속으로 초과했습니다. 이는 방산 제품의 안정적인 수요와 새로운 시장 진출의 결과입니다.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와 해상용 유도 로켓 미사일 '비궁'의 수출이 주요 매출 증가 요인이 되었습니다.
  3. 영업이익 상승: 2023년 LIG넥스원의 영업이익은 186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효율적인 경영과 비용 절감 노력, 그리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 덕분입니다.

주가 상승

LIG넥스원의 주가는 구본상 회장이 복귀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을 반영합니다.

  1. 주가의 급격한 상승: 2021년 5월, LIG넥스원의 주가는 3만원대에 머물렀으나, 2024년 6월에는 21만1000원으로 약 7배 상승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실적 상승과 해외 수출 성과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입니다.
  2.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 증권가에서는 LIG넥스원이 2024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24년 예상 매출은 3조543억원, 영업이익은 2421억원입니다. 이러한 전망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합니다.
  3. 투자자 신뢰 회복: 구본상 회장의 복귀와 경영 성과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해외 수출 계약과 실적 개선은 주가 상승의 주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LIG넥스원의 실적 상승과 주가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결과입니다. 구본상 회장은 방산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민수 분야로의 다각화를 추진하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1. 인재 확보와 R&D 강화: LIG넥스원은 기술 집약적인 방산 제품의 특성상,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인재 확보와 R&D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LIG넥스원의 임직원 수는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입니다.
  2. 민수 분야 진출: 방산 사업 외에도, LIG넥스원은 무선통신장비, 로봇, 위성,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2020년 말, 무선통신장비 전문기업 이노와이어리스의 지분을 확보하고, 최근에는 미국의 사족 보행 로봇 개발 업체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하는 등 민수 분야에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3. 국내외 투자와 협력: LIG넥스원은 방산혁신펀드를 통해 국내 AI 위성영상 분석 플랫폼 업체 다비오에 투자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력 향상과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략입니다.

 



방산 외 사업 다각화 전략

구본상 회장은 LIG넥스원의 안정적인 성장 외에도 사업 다각화를 통한 그룹의 위상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방산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민수 분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20년 말 무선통신장비 전문기업 이노와이어리스의 지분을 확보하고, 미국 사족 보행 로봇 개발 업체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하는 등 다양한 신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구 회장은 또한 위성,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분야로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으며, 최근 군인공제회와 IBK캐피탈과 함께 '방산혁신펀드'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AI) 위성영상 분석 플랫폼 업체 다비오에 투자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그룹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핵심 전략 1: 민수 분야 진출

  1. 무선통신장비 분야:
    • 이노와이어리스 인수: 2020년 말, LIG넥스원은 무선통신장비 전문기업 이노와이어리스의 지분 21%를 확보하여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5G 이동통신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LIG넥스원은 이를 통해 민수 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노와이어리스의 기술력과 LIG넥스원의 정밀 전자 분야 역량을 결합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2. 로봇 기술 분야:
    •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LIG넥스원은 2023년 미국의 사족 보행 로봇 개발 업체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315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4족 보행 로봇 관련 기술력에서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회사로, 이들의 ‘로봇 군견’은 미군을 비롯해 각국 군·경당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인수는 LIG넥스원이 방산 외 민수 분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3. 우주 산업:
    • LIG넥스원은 위성 기술과 관련된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군인공제회와 IBK캐피탈과 함께 ‘방산혁신펀드’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AI) 위성영상 분석 플랫폼 업체 다비오에 투자했습니다. 이는 우주 산업 분야에서의 기술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투자입니다.
  4.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 개발: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하여 ‘탑재 중량 40㎏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드론 시스템은 군용 수송 드론으로 적용될 수 있으며, 향후 민간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통해 UAM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핵심 전략 2: R&D 및 인재 확보

  1. 기술 집약적 방산 제품 개발:
    • LIG넥스원은 방산 사업의 핵심 분야인 미사일, 레이더, 통신 장비 등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기술 집약적 제품의 개발을 위해 R&D 분야에 대한 투자와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2. 인재 확보와 인력 확대:
    • 구본상 회장은 R&D 인재 확보를 통해 LIG넥스원의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LIG넥스원의 임직원 수는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기술 개발과 혁신을 위한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핵심 전략 3: 국내외 협력 및 투자

  1. 국내 협력:
    • LIG넥스원은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와 협력하여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방산혁신펀드를 통한 다비오 투자 외에도, 다양한 국내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2. 해외 투자 및 협력:
    •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외에도, LIG넥스원은 해외 유망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방산 외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결론

구본상 회장은 LIG넥스원의 성공적인 해외 수출을 통해 그룹의 실적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그러나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방산 외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며,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 회장의 리더십 아래 LIG그룹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